• 장환석님의 글(옮김)
  • 조회 수: 2160, 2013-06-17 06:27:33(2013-06-17)
  • 오랜만에 느껴본 편안한 감촉과 무공해의 산해진미

    거기에 더해진 안사장님의 넉넉함과 사모님의 친절함

    흑 삼겹살의 쫀득함과 싱싱한 풋고추… 그리고 한잔 술

     

    돈으로 살수 없는 상쾌한 오존층의 산소그것도 지리산 최고의 싱싱한 놈들을…

    최대로 흡입하기 위해

    인간으로 할 수 있는 최대의 폐활량으로 들이 마시고

     

    돈 주고도 버릴 수 없었던 몸 속의 폐기물그 동안 쌓여있던 도시의 케케묵은 노폐물을..

    최대로 배출하기 위해

    청 개구리 엄마처럼 쏟다 내고 왔어요 

     

    새소리 물소리와 함께 올라간 노고단 정상에서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으로 발 밑으로 내려다보는 경치와 올라오는 운무들에게

    소리쳤어요 “와내가 이 맛을 왜 몰랐지?”라고

    말 그대로 “와우” 라는 감탄사 이외에 달리 표현이 없네요

     

    피할 수 없는 오솔길에서 지리산 반달곰이라도 마주치게 되면

    죽은척하며 귓속말로 속삭이려고요

     

    속세에서라도 그렇게 나쁜 짓 한적 없고특히 곰 발바닥웅담 먹은 적 없으니

    그냥 가 달라고….  ㅋㅋ

     

    우리 사장님께서 안 그래도 지리산 자락의 총천연색에  흥겨워 하고 계신 마당에

    절세의 양귀비가 나타나니어이 좋아하지 않을 수 있었는지요?

    비록 술에 담겨 나타났지만… 덕분에 속도 편하시다 하시니..

     

    아마 가족 분들과 혹은 회사 사우들과 또 다시 가실 수 도 …

    무공해 자연에 취하고절경의 지리산과 양귀비에도 취하지만,

    역시 무공해의 노고지리 산방과 그 주인네들에도 취했지요

     

    님들의 호의와 진정에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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