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방에 활기가 넘쳐요
  • 김현조
    조회 수: 618, 2015-06-01 09:28:14(2015-05-29)
  • 페북으로  사장님과 소통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해  늘  이곳을 들어다 보곤 하지요.

    포토앨범에  새로운 여행객들의 모습들이 하나 둘씩 쌓여가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요즘 농사일도 많이 바쁘실거고 거기에 틈틈히 목공예품에 글씨에 추억 찾아 오시는 분들의 

    뒷바라지에 얼마나 바쁘실까요?

    사모님께서도 사장님 못지 않게 바쁘시긴 마찬가지 실거고.

    바래는 지금도 여전히  여행객들  길안내에  신이 나 있을거고.

    .맘 같아서는 며칠이라도 도와드린다는 핑게로  놀겸  쉴겸  노고지리 산방에 달려 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예상치도 못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출근을 하게 된 바람에  어디 맘 편히 오도 가도 못하고

    있지만   노고지리산방에서  힐링하는 꿈은 늘 꾸고  있습니다.   

    거길 찾아 오시는 분들 누구나  아마  저처럼  무슨  짐이라도 지고  있겠지요.

    감당하기 힘든  버거운  짐을 진 자도 ,  아무짝에  필요  없는  무거운 짐을  진 자도 있겠지요.

    그들  모두 그곳에서  그 짐을 내려놓고 꼭 필요한  짐만 지고 새로운  인생길을  떠나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곳  그곳이  바로  노고지리 산방이리라 믿습니다.

    호주에  아드님들은  다들 잘 지내겠지요?

    출국  직전  큰  세프께서  만들어준  파스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요즘 들어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본격적인 여름인가 싶기도 합니다.

     녹음이 짙어지고  온갖  생명들로 가득차있을  노고지리 산방을 머릿속에 그리며

    여기서 맺습니다.

    지리산 처럼 두분  늘  건강하시길.



댓글 3

  • [레벨:10]노고지리

    2015.05.30 07:16

    아이구! 이거 참 반갑습니다. ㅎㅎ


    덕분에 아주 잘 지내긴 하는데 이놈의 세월은 속절없이 마라톤 하듯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엊그제 봄이 왔나 싶었는데 벌써 연잎이 모두 솟아올랐고, 마당 곳곳엔 마가렛이 하얗게 장식을 하고 붉은병꽃도 향내를 진하게 풍기는 걸 보니 어느새 여름이 오긴 온 것 같은데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그러고 보니 올 봄부터 지금까지 비오는 날 빼고 하루도 쉬질 못했네요. 다른 땐 그래도 가끔씩 남해안을 둘러보거나 천왕봉에도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엔 베란다 공사다 테이블 만든다 하며 바쁘게 살았네요. 누가 시켜서 한게 아니니 자초한 셈입니다. 그래도 즐겁게 하니 힘든 줄 모르고 했습니다.

    퇴직 후 곧 바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는 것이 참 어려운데 지점장님께서는 얼마나 다행입니까? 능력이 출중하시니 그리 되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일자리를 못 잡아 퇴직 후 고민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100세 시대에 너무 일찍 일자리를 놓을 밖에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저는 참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래는 두 달 가량 묶여 있다가 몇일 전부터 해방이 되었습니다. 이유인즉슨 동네 밭고랑을 씌어놓은 비닐을 찢는다는 누명을 쓰지 않게 한 달간 묶어 두었는데 발정까지 겹쳐 한 달을 더 연장하게 된 셈이지요. 고라니등 들짐승이 지나며 찢어놓은 비닐을 애궂은 바래가 뒤집어 쓰기도 한 적이 있거든요.

    녹음이 짙어진 산방을 가만히 내려다보면 이젠 나무가 제법 우거진 모습이 참 뿌듯하게 다가옵니다. 처음 허허벌판이던 때를 생각해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아무튼 유난히 더운 여름에 건감조심하시고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주십시오. 이렇게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노고지리산방지기 올림.

  • 김현조

    2015.05.31 14:21

    네. 바래가 그런 누명을 ㅠ . 그나마 아주 다행이네요.
    저도 근무는 한다고 해도 일단 6개월씩 최고 길어야 2년이니 어차피 정식 은퇴만 잠시 유보된거지요.
    그런면에서는 우리 사장님께서는 최상의 선택을 하신겁니다. 몸이야 좀 힘드시고 해도 매일 하고 싶으신
    일을 하면서 지낸다는게 .. 건강하세요.
  • [레벨:10]노고지리

    2015.06.01 09:28

    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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