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이숭연조회 수: 2826, 2012-11-24 19:20:13(2012-10-30)
-
제가 아주 어릴적, 어머니께서 떫은 감을 사과 껍질 벗기듯이 깎아 가을 햇빛에 말린 후 군것질을 대신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날씬한 고구마들만 골라 삶은 후 햇빛에 말려 입안에서 오물오물 했었던 ... 전라도 사투리로 '빼깽이'라고 했었죠 ?)
그런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세대여서 어쩌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위로 해 봅니다.
지리산의 정기를 듬뿍 담은 가을 햇살에 말린 "곶감 커텐"의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43 |
지리산 힐링
+1
| 이열호 | 1557 | 2014-11-17 |
⇒ |
"곶감 커텐"
+1
| 이숭연 | 2826 | 2012-10-30 |
41 |
꿈에서 현실로
+1
| 이숭연 | 2386 | 2012-10-22 |
40 |
안녕하시지요?
+1
| 김현조 | 2747 | 2012-10-18 |
39 |
별이예요
+1
| 원별 | 2875 | 2011-10-07 |
38 |
휴가다녀와서
+1
| 김진이 | 2975 | 2011-08-09 |
37 |
![]() | 3175 | 2011-05-29 | |
36 |
![]() | 2747 | 2011-05-18 | |
35 |
![]() | 3021 | 2011-05-16 | |
34 |
![]() | 3378 | 2011-05-13 |
잘 계셨어요?
곶감은 날씨가 좋아야 빛깔이 곱고 맛도 있을 터인데,
엊그제 비 바람이 불어 거실에 들여놓기도 했었는데 내일 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작년엔 이맘때 쯤 비가 계속와서 곶감 농가들이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완전히 마른 것보다 반 건조된 곶감이
맛도 좋고 먹기에도 좋더라구요.
우리 곶감은 양도 얼마 안되지만 울 마눌님이 오며 가며 하나씩
빼먹고, 손님들도 하나씩 그러다 보면 다 마르기 전에 없어지지요.
ㅎㅎ. 때를 잘 맞추면 씨 없는 곶감 맛을 볼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