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곶감 커텐"
  • 이숭연
    조회 수: 2506, 2012-11-24 19:20:13(2012-10-30)
  • 제가 아주 어릴적, 어머니께서 떫은 감을 사과 껍질 벗기듯이 깎아 가을 햇빛에 말린 후 군것질을 대신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날씬한 고구마들만 골라 삶은 후 햇빛에 말려 입안에서 오물오물 했었던 ... 전라도 사투리로 '빼깽이'라고 했었죠 ?)

     

    그런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세대여서 어쩌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위로 해 봅니다.

     

    지리산의 정기를 듬뿍 담은 가을 햇살에 말린 "곶감 커텐"의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댓글 1

  • [레벨:10]노고지리

    2012.10.30 20:21

    잘 계셨어요?


    곶감은 날씨가 좋아야 빛깔이 곱고 맛도 있을 터인데, 

    엊그제 비 바람이 불어 거실에 들여놓기도 했었는데 내일 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작년엔 이맘때 쯤 비가 계속와서 곶감 농가들이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완전히 마른 것보다 반 건조된 곶감이

    맛도 좋고 먹기에도 좋더라구요.


    우리 곶감은 양도 얼마 안되지만 울 마눌님이 오며 가며 하나씩

    빼먹고, 손님들도 하나씩 그러다 보면 다 마르기 전에 없어지지요.

    ㅎㅎ. 때를 잘 맞추면 씨 없는 곶감 맛을 볼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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